구병모의 신작 소설집 『있을 법한 모든 것』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환상으로 구현된 낯선 세계부터 이미지와 사유로 직조된 추상 세계, 우리가 단단히 발 딛고 살아가는 실재 세계까지, 소설이란 형식에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이야기로 우리의 감각을 일깨워온 구병모. 『단 하나의 문장』 『파과』 『네 이웃의 식탁』 『상아의 문으로』 『바늘과 가죽의 시』 등으로 증명했듯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작가일 그의 소설집 『있을 법한 모든 것』에는 제목처럼 그가 펼쳐 보이는 무한한 가능 세계가 담겨 있다. 어쩌면 우리도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혹은 우리는 상상도 못했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언젠가 구병모가 평생 써온 책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면 그 책에 바로 이와 같은 제목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이토록 야심만만한 제목을 붙일 정도로 『있을 법한 모든 것』에는 오늘의 구병모가 지닌 작품세계가 집약되어 있다.
자지소개
구병모는 한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심오한 사유를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1980년생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현재까지 다수의 소설과 시집을 출간했으며, 그의 작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줄거리
"있을법한모든것"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이연'이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연은 평범한 여고생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비밀과 이면이 깊이 있다. 어느 날, 이연은 수상한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하고, 이를 보게 되면서 현실과 꿈의 세계가 얽히게 된다. 테이프 안에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환상이 섞인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를 따라가며 이연은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가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이연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면서 무엇이 진실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느낀점
"있을법한모든것"은 현실과 환상, 과거와 미래, 삶과 죽음 등의 이중성을 다루면서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유발한다. 구병모의 문체는 매우 유려하면서도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데,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의 깊이에 몰입하게 한다. 주인공 이연의 내면 탐구와 성장 과정은 매우 감동적으로 그려지며, 독자는 그녀와 함께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의 문제와 개인의 내면 성장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속에는 작가의 철학과 사유가 깊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있을법한모든것"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동시에 문학적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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