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경제 상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인력 감축이나 폐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러한 실직자들을 위한 실업급여 제도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업급여의 조건과 신청 방법, 그리고 2024년 기준 실업급여 금액 계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업급여란 무엇인가?
실업급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원금의 정확한 명칭인 구직급여입니다.
이는 실직한 사람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 동안 일정 기간 동안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근무 기간 조건- 이직 전 18개월 동안 피보험단위 기간(근무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 고용보험을 내는 회사에서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근무한 기록이 필요합니다. 유급휴일과 휴업수당을 받은 날도 포함되므로 근무일수를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 근로일이 주 2일 이하,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경우 24개월 동안 피보험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비자발적 실직- 본인이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으나, 임금 체불, 근로 조건 저하, 사업장 휴업 등 비자발적 이유가 있다면 예외가 적용됩니다.
-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도 포함됩니다.
근로 의사와 미취업 상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으나 아직 취업하지 못한 상태여야 합니다.
재취업 노력-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꾸준히 재취업 활동을 해야 합니다. 수급자 유형에 따라 구직활동이나 구직 외 활동의 조건이 다릅니다.
실업급여 신청 방법
실업급여는 이직일 다음날부터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실업급여 신청 절차입니다.
1. 피보험 자격 상실 신고 및 이직확인서 처리
퇴사 후 회사가 피보험 자격 상실 신고와 이직확인서를 처리합니다. 약 10일 정도 소요됩니다.
2. 워크넷 구직 등록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구직 신청을 합니다.
3. 수급자격 신청교육 이수 및 수급자격 신청서 제출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수급자격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4. 고용센터 방문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수급자격 신청을 완료합니다.
실업급여 금액 계산기
실업급여는 이직 전 3개월간 평균 임금의 60%를 기준으로 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상한액은 하루 66,000원, 하한액은 63,104원입니다.
이를 한 달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대 198만 원, 최소 189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실업급여 계산기를 통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해보세요.
이상으로 실업급여 조건, 신청 방법, 그리고 실업급여 금액 계산법을 2024년 기준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재취업 활동이 중요합니다.
실업급여는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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